로딩
요청 처리 중입니다...

밀레니엄바이블을 마무리하며

 밀레니엄바이블을 마무리하며

이제 조금은 홀가분해진 기분이다. 지난 3년 동안 이 책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하면서 끊임없이 신과 대화하고 원고를 수정해왔다.

항상 이 책을 완성하기 위해서 시간을 보낸 것만은 아니지만 이 일을 끝맺기 전에는 다른 일을 제대로 할 수 없었다. 생계문제는 늘 코앞까지 다가와 있었지만 내게 허락되는 한 이 책을 포기할 수는 없었다.

그렇게 한 달 두 달 보낸 것이 어느덧 3년을 꼬박 채우게 되었다. 불과 한 두 달 전만 해도 나는 이 책을 거의 포기하고 있었다.

단지 그때까지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것을 내 홈페이지에 올리는 것으로 만족하려 했었다. 나의 대화는 누구나 납득할 수 있을 정도로 완전하지도 않고, 내가 알고 싶은 모든 것을 알 수도 없었다.

내게는 인류에게 일어난 모든 일들을 하나로 꿸 만큼의 통찰력도 없고, 점쟁이처럼 미래의 일들을 맞출 능력도 없었다. 그렇다고 신과 대화하는 기회를 빌려 재미있는 주제를 다룰 줄도 몰랐다.

단지 이 책에 필요한 흐름을 쫓을 수 있을 뿐이었...

# 밀레니엄바이블을마무리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