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리오스의 총액은 45만 달러, 키움 히어로즈의 총액은 50만 달러로 정리된다. 꼴찌 팀의 타자가 선두 팀의 투수보다 5만 달러 비싼 셈이라 묘한 흐름이 나타나는 가운데, LG의 전략은 45만 달러의 승부수로 보인다. LG는 6월 3일 부진하던 치리노스를 방출하고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우완 약셀 리오스를 영입했다. 연봉 35만 달러에 인센티브 1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6억 8천만 원 수준이다. 키 190cm에 체중 97kg, 시속 100마일의 파워 피처로 평가되며 불펜 필승조에 투입될 예정이라고 전해진다. 방출된 치리노스는 지난해 13승을 거두며 통합 우승에 힘을 보탰지만, 올해 평균자책점은 6.68로 하락했다는 평가가 있다.
반면 키움 히어로즈는 연봉 40만 달러에 옵션 10만 달러를 더해 총액 50만 달러이다. 부진한 브룩스를 내보내고 MLB 1라운드 9순위 출신 케스턴 히우라를 영입했다. 히우라는 빅리그 통산 50홈런의 파워가 큰 강점으로 꼽히며, 팬들의 기대가 크다. 하지만 5만 달러 차이가 성적의 차이를 의미하지 않는다는 점도 지적된다. 방출된 선수의 과거 성적과 달리 실제 그라운드에서의 활약이 더 중요해진다는 관점도 존재한다. 선두 LG의 우승 굳히기와 꼴찌 키움의 반등이라는 두 팀의 현실은 외인 선수 교체에서도 서로 다른 흐름으로 나타난다.
정리하면, 몸값 차이는 크지 않지만 결국 성적이 모든 것을 좌우한다는 점이 강조된다. 총액이 낮은 편의 선수도 그라운드에서 값을 증명해야 하며, 두 선수의 활약이 남은 시즌의 흐름을 좌우할 것이다. 이제 남은 것은 두 선수의 실제 경기력으로, 경기에 따라 가치가 다르게 평가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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