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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우승만 네 번, 19살 골프선수 서교림이 끝내 터뜨린 "눈물의 첫 우승"

 준우승만 네 번, 19살 골프선수 서교림이 끝내 터뜨린 "눈물의 첫 우승"

준우승만 네 번을 쌓아온 19세 골프선수 서교림이 드디어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안았다. 6월 7일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최종 15언더파 201타로 우승을 거두었고, 2위와의 차를 1타로 좁히며 대회를 마감했다. 데뷔 후 42번째 출전 만에 첫 우승을 일궈낸 셈인데, 마지막 18번 홀에서 2m 파 퍼트를 집어넣으며 우승을 확정했다. 경기 직후 코피가 터지며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원래 코피를 잘 흘린다”는 말처럼 몸이 먼저 반응했고 팬들에게도 큰 울림을 남겼다.

지난해 신인왕에 올라 기대를 모았으나 우승은 없었다. 챔피언조에 다섯 차례 올라 세 번을 준우승으로 마친 경험이 있어 마음의 짐도 컸다. 특히 4월 더시타나 오픈에서 1타 차로 2위에 그쳐 펑펑 울었던 장면이 떠올랐다. 이번 우승은 그런 고비를 이겨낸 결과물로 남았고, 준우승의 아픔이 값진 성취로 바뀌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우승으로 상금 2억 7000만 원을 거두었고 시즌 상금 랭킹은 1위로 올라섰다. 대상 포인트도 단숨에 1위로 뛰어올랐으며, 올해 목표로 3승 이상과 다승왕 달성을 밝힌 바 있다. 신장 173cm의 큰 체구에서 뿜어지는 시원한 장타가 돋보이고,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경기 내내 집중과 의지로 무장한 모습이 인상적이며, 준우승만이 쌓였던 과거를 닫고 정상에 오른 순간은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남겼다. 이로써 19살의 젊은 선수는 골프계의 흐름 속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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