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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 인간 후배의 전화, 못 위의 잠

 투명 인간 후배의 전화, 못 위의 잠

얼마 전 등 떠밀려 회사를 나온 후배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마지막 테마가 권고사직에 대한 상담이라 무척이나 무거웠기 때문에 제법 긴장하며 전화를 받았습니다만 후배의 목소리는 밝았습니다.

일단은 저랑 상의해서 주장하기로 했던 보상안(?)이 조직에서 논의 중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동안은 그냥 출근을 하는데, 혼자만 유령이 된 것처럼 투명 인간의 생활을 하는 중이라 합니다. 육휴 전 업무 권한은 모두 빼앗겼고 해본 적도 없는 업무의 일방적 지시와 업무를 하기 위한 지원이나 지시도 없이 누구 하나 말 붙일 사람도 없다는 이야기에 물 없이 고구마 100개를 먹은 것처럼 답답했지만 생각보다 후배의 목소리는 단단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하려는 데 아직은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가 아빠 다녀오라고 ‘빠빠’를 해줬데요. 근데 그게 뭐라고, 오늘은 그렇게 힘이 된다고 하더라고요 아빠로서의 일을 하는 거라고 생각하니 어제와 다르게 그렇게 힘들지 않다고 합니다.

오히려, 조정이 길어지면 그동안의 ...

# 권고사직 # 대처 # 못위의잠 # 후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