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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져버린 이

 깨져버린 이

깨진 그릇은 온전한 그릇만큼 아름답지는 않다. 하지만 온전한 그릇보다 우리로 하여금 더 많은 것을 성찰하게 한다.

저 그릇은 왜 깨졌을까, 우리는 왜 저 그릇을 깬 것일까, 저 그릇의 원래 모습은 어떠했을까. 무언가를 담아야 하는 것이 그릇이지만, 때론 깨져서 그 존재를 드러내기도 한다.

이광표 서원대 교수, 일사일언, 오피니언, 조선일보(2020.3.25, A23면) 늘 그렇듯, 일은 예고 없이 찾아옵니다. 아무 일도 없었는데, 앞니가 살짝 깨졌어요 입안에 부스러기가 툭 하고 떨어져서 보니, 제 치아더라고요.

에이 설마? 하는 의심에 앞니를 만져보니 매끈했던 부분이 날카롭게 거칠어져 있었습니다.

못된 주인 놈아 안녕~ 난 자유예요~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은 당혹감이었어요 치과도 가기 싫고(무섭고) 저녁 약속도 많아진 하필 이때에 왜 때문에 지금 이러는 걸까요? 그러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 너도 40여 년 고생이 많았다.

오죽하면 버티고 버티다 힘 없이, 이렇게 떨어...

# 깨진이 # 무서워 # 치과예약

원문 링크 : 깨져버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