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가장 대표적인 장거리 산행 코스를 꼽으라면 단연 서울 3대 종주다. 수도권 산꾼들이 가장 많이 도전하는 이 코스들은 거리와 난이도에 따라 체계적으로 구성된 단계별 도전 과정으로, 북한산 대종주 32km → 불수사도북 50km → 서울25산 200km 종주로 이어진다. 입문 종주부터 초장거리 종주까지 차근히 적응하고, 최종적으로 더 긴 코스를 목표로 삼는 구조가 일반적이다.
북한산 대종주는 서울 북부 산줄기를 연결하는 대표적 입문 코스다. 의정부역에서 시작해 사패산, 도봉산, 북한산을 거친 뒤 불광역으로 마무리하는 약 32km의 코스이며, 뛰어난 조망과 암릉 산행이 특징이다. 산행 경험이 많지 않은 이들이 가장 먼저 도전하는 코스로, 서울 종주의 시작점으로 불린다. 역사적으로 도봉산을 포함하는 개념으로 여겨져 왔고, 북한산을 중심으로 한 지역 연결성이 돋보인다.
불수사도북은 수도권의 정규 장거리 종주로 손꼽힌다. 화랑대역에서 시작해 불암산, 수락산, 사패산, 도봉산, 북한산을 거쳐 불광역에서 끝나는 약 50km의 코스다. 암릉과 계단, 능선, 숲길이 골고루 포함되어 있어 체력 소모가 크고, 수도권의 산줄기를 횡단하는 탐험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수락지맥과 도봉지맥, 중랑천 유역의 지형적 맥락을 이해하면 지형의 깊이를 더 느낄 수 있다.
무한도전 서울25산 200km 종주는 서울 3대 종주의 최종 보스에 해당한다. 서울의 경계를 따라 한 바퀴를 돈다는 상상에서 출발해 실제로는 대장정에 가까운 초장거리 원정이 된다. 하남 검단산 바깥창모루를 시작으로 서울 강동의 7산, 강남의 7산, 강북의 7산을 잇고 수락지맥 마지막 구간인 4산을 거쳐 서울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에서 마무리하는 약 200km의 코스다. 서울 경계 산줄기를 완전 연결한다는 점에서 서울 산행 문화의 최고 난도 코스로 여겨진다.
서울 3대 종주는 단순한 거리의 나열이 아니라 단계별 성장과 도시 산줄기의 심도 있는 이해를 안내하는 여정이다. 북한산 대종주로 시작해 불수사도북을 거치고 서울25산 200km 종주에 이르는 과정은 산꾼의 성장사이자 수도권 산행의 정수로 남는다. 世界적 트레일 맞춤 가이드로서 국내 장거리 산행의 메카로 자리한다.
#
무한도전서울25산종주
#
북한산대종주
#
불수사도북
#
서울25산종주
#
서울3대종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