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무척 선선해졌습니다. 그래서 아빠네 꽃농장에 다녀왔어요.
꽃농장에 왜 꽃이 없냐고요? 저건 남의 밭이니까요.
저희 집 하우스는 맞은편에 있습니다. 간만에 라이딩을 즐기게 된 강나니는 신이 났어요.
역시 스쿠터는 이런 곳에서 타야 재미에요. 차도 없고 사람도 없으니 범사에 우환이 없네요.
물론 오도바이가 논두렁에 처박히면 얘기는 달라지겠죠. 알게머람.
원래 애들은 다 그러면서 크는 것. 다들 어릴 때 오도바이 타다 논두렁에도 처박혀보고 그러면서 자랐잖아요?
그러다 마을 당산나무라도 발견하면 기어올라가서 할머니한테 혼나고... 삐져서 대들보에 매달려 있다가 또 혼나고...
뒷산에서 비료포대 타다 팬티 닳아 없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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