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 방문한 염암 구림 전통 마을은 어렸을 때 해 질 녘이면 집집마다 굴뚝에서 나오는 연기와 밥 짓는 냄새가 나던 그런 시골집에 방문한 느낌이다. 집집마다 감나무가 예쁘게 물어가는 것과 꾸미지 않은 듯한 아름다운 돌담, 그리고 돌담을 둘러싸고 있는 담쟁이넝쿨까지 눈길을 잡아두지 않는 곳이 없다.
그중 동심으로 돌아가게 한 것은 단연 골목길이다. 꼬마 시절에 시골의 동네에서 놀 때면 좁은 골목길을 이리저리 뛰어다니면서 친구 찾아 놀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곳이다.
삼한시대부터 2,200년의 오랜 전통을 지닌 구림 전통 마을 위치는 영암군 군서면 구림마을, 월출산의 서쪽 자락에 위치해 있다. 자연마을로는 우리나라에서 그 규모가 으뜸이라 할 수 있으며, 많은 역사적 설화와 인물을 배출한 자연 그대로의 문화 관광자원이 많은 아름다운 마을이다.
영암 월출산 국립공원은 비교적 높이는 낮지만 험한 산악지형으로 쉽게 오르내릴만한 수준은 아니다. 영암군 군서면에 있는 도갑사는 국보 제50호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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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영암군 군서면 월출산 자락 구림 전통 마을 방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