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가 올해와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을 3.2%, 2.7%로 각각 전망했다. 올해 성장률은 지난 7월 전망했을 때와 같지만 내년 성장률은 0.2%포인트 낮춰 잡았다.
미국 워싱턴D.C.에 위치한 국제통화기금(IMF) 본부 입구. /AP 연합뉴스 IMF는 11일 발간한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세계 경제는 수십 년래 최악의 고물가를 경험하는 중”이라며 “미국의 달러 강세가 각국의 물가 압력을 더 가중시키면서 생계비 위기(the cost-of-living crisis)를 불러오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고물가 위기 외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국의 경기 둔화를 세계 경제 앞에 닥친 3대 위험 요인으로 꼽았다. IMF는 올해와 내년 세계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8.8%, 6.5%로 각각 제시했다.
이전 전망과 비교해 0.5%포인트, 0.8%포인트 각각 올라간 것. 2년 합쳐 15%가 넘는 ‘살인 물가’에 전 세계가 시달릴 것이라는 암울한 경고다. 한국 소비자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