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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와야 볼 수 있는 제주 서귀포 엉또폭포

 비가 와야 볼 수 있는 제주 서귀포 엉또폭포

이미 앞 전 포스팅에서 이야기했는데, 이번 제주도 여행은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비가 왔어요. 그래서 제주도에 비 오는 날에만 볼 수 있는 ‘엉또폭포’에 다녀왔습니다.

제가 차에서 내렸을 때에는, 비는 잠시 멈추어있었어요. 아주 조그만 양산도 준비해 갔었지만 여행 내내 흐리고 비가 와서 양산 용도로는 펼쳐본 적이 없었던 제주 여행이었습니다.

덕분에 덥지 않아서 오히려 좋았어요. 땀이 많은 저는 보통의 맑은 날이었다면 이미 이 시점에서부터 땀을 흘리고 있었을 거예요.

하지만 흐린 날씨 덕분에 땀 한 방울 없이 상쾌한 상태로 자연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비가 와서 나무에서 내뿜는 향기는 더 진했어요.

온몸으로 피톤치드 향을 진하게 느낄 수 있어서, 비 오는 제주가 너무 좋았습니다. 이제 이 계단을 오르면 엉또폭포가 보일 거예요.

그런데 뭔가 이상합니다. 폭포가 있다면 당연히 들려야 할 물소리가 들리지 않았어요.

느낌이 쎄합니다. 설마?

진짜? 같이 길을 겉던 제주도민의로 보이는 어르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