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참 맑다. 가을 냄새가 나는 하늘이 였다.
허리와 옆구리 치료 중…. 집과 반대쪽에 있는 먼 병원을 간다.
집과 가까운 병원이 있지만 난 가지 않는다. 왜 가지 않을까?
싶을 것이다. 나의 성격은 가까운 곳을 좋아해서 왠만하면 가까운 곳에서 가서 진료받는다.
하지만 가까운 가던 곳에 의사 선생님은 진료 중 귀찮다 듯이 전혀 웃지도 않으시며 반말도 아닌 존댓말도 아닌 말투로 병명의 말해주시 않아서 답답해서 가지 않겠 되었다. 환자는 다친 몸도 중요하지만 다친 마음을 잘 헤아려주는 의사를 원한다.
나는 그래서 가깝지 않고 멀어도 그 병원 의사 선생님을 찾아간다. 어느 날에 가도 환자들 항상 많다.
선생님 웃으면서 맞아 주시고 정말 어디가 아픈 지 조용하게 물어보고 공감해 주신다. 어떻게 다쳤는지 차트에 적어내지만 한 번 더 물어보시고 누워 보고 다친 부분 만져 보고 여러 번 체크하시고 다시 나가서 기다린다.
여러가지 검사 받고 그 결과 뒤에 한 번 더 엑스레이 사진 자료 등 보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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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병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