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집에 가방으로 벽면 하나를 가득 채워놓고 막상 매일 들고 다니는건 북백이란게 아이러니지만 어쨌든 가볍고 부담없는 북백을 너무 사랑한다. 한 때 회사일에 너무 치였을 때에는 내 한 몸 지탱하고 걷는 것도 힘들어서 비닐 봉지 들고 다니려다가 품위유지 어쩌고 때문에 혼날까봐 회사 로고 박힌 쇼핑백을 들고 다니던 때도 있었다 ㅋㅋㅋ 일단 회사 같이 거지 같은 곳에 좋은 가방!
좋은 옷! 좋은 구두!
를 들고 입고 신고 가는게 아까웠다. 회사 같은 곳에는 거적떼기에 슬리퍼 끌고 비닐봉지 들고 다니는게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어쨌든 그래서 제일 만만한 cath kidston 북백을 색색별로 철마다 쌓아놓고 때타거나 낡거나 얼룩지면 버리고 새로 꺼내고 버리고 새로 꺼내고를 진짜 몇년째 하다가 여기 디자인도 이제 더 이상 내놓을 꽃무늬가 없는지 겹치길래 매입은 중단했으나 얼마나 사다 놓은 게 많았는지 아직도 집에 새 북백들이 남아있다. 여기에 가져오려다가 정말 영국엔 차고 넘치는게 북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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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일기챌린지
원문 링크 : 북백은 어디서 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