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훅 떨어진 기온 + 잠 못자서 방전 + 휴식 없이 바쁜 생활 + 부실한 식사 등등의 콤보로 결국 골골대며 아팠다. 아니 아직도 아픈데 피크는 지나간 느낌.
자고나서 심하게 목이 부어서 아프길래 혹시라도 코로나일까봐 슈퍼가서 얼른 음식만 쟁여서 집에 틀어박혔다. 10월 3일 개천절이 우리나라만 공휴일이 아니라 독일도 통일기념일인가 뭔가로 공휴일이라서 어차피 집에만 있어야 했겠지만 그래도 그동안 빼먹은 교회는 가볼까 했는데 아파서 패스. 갔다가 옮기기라도 하면 무슨 민폐야.
웃긴건 골골대는 와중에 친구한테 전화했더니 친구도 한국에서 가열차게 코로나로 앓는 중. 둘 다 또 수다 떠느라고 콜록콜록 골골 대면서 4시간 정도 떠들었다.
목 아프니까 뜨거운 차를 마셔가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딱 한계치가 온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을 때 마지막으로 남은 인삼을 입에 털어넣고 급한대로 집 근처 아시아 마켓에서 인삼차를 사왔는데 인삼 함유량 10%던가 ㅋㅋㅋㅋㅋ 과연 효능이 있겠나 싶었지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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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