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이사를 마쳤다. 3월 중 상반기 보름은 페이퍼, 하반기 보름은 이사로 요약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이사한 동네는 이렇게 생겼다.
이사한 동네는 예전 동네에서 불과 도보로 15분 정도로 떨어진 곳인데도 풍경이 무척 다르다. U반 역으로 한개정도 차이가 나는데 이렇게 달라질 수 있나 싶다.
이 지역엔 정말 집 외에는 아무것도 없어서 올 일이 없어서 몰랐나보다. 여유가 있어 산책이라도 다녔으면 알았을 텐데 동면하는 곰마냥 매일 집에만 있었으니 알 턱이 없다.
동네는 너무 마음에 드는데 살기에는 여러모로 조금 불편하다. 그 전에 살던 곳이 엉망진창이긴 해도 편리성과 편의성만큼은 워낙 좋았던 곳이라서 그렇다.
사실 생각해보면 다른 애들 집처럼 슈퍼마켓이 엄청 먼 것도 아니고 그 거리가 막 위험한 것도 아니고 언덕이어서 오르락내리락 하기 힘든것도 아니니 나쁘지 않지만 어쨌든 하다못해 슈퍼마켓 3분거리 아시안마켓, 한국마켓 10분 거리에 살다가 요즘은 뭐라도 하려면 하다못해 ...
원문 링크 : 새 동네, 마지막 봄 in Hambu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