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1년 이상 해외에 나갈 때는 깻잎 씨앗을 한봉지 정도 들고 나간다. 상추를 대신할 잎들은 많지만 깻잎은 한국인만 먹는다.
깻잎을 사려면 한국 마트밖에 없지만 그곳에서도 흔하지 않을 뿐더러 비싼데다가 야채를 오래 보관하기도 어렵기 때문에 결국 자급자족하게 되는 것. 락다운 될 줄 모르고 뿌린 깻잎 씨앗이 집에 쳐박혀야 하는 상황에서 큰 위로가 되었다.
나는 원래 어릴 때부터 상추보다는 깻잎을 좋아하는데다가 해외 풀들은 뭔가 억세서 쌈을 싸먹기엔 식감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깻잎은 작은 화분만 있어도 큰 어려움 없이 키울 수 있는 고마운 작물이기도 하다.
심지어 그 향때문인었나 병충해도 별로 없다. 종로 종묘상에 갔더니 사장님이 이러고 저러고 설명을 하시다가 내 얼굴을 보아하니 답도 없어보였는지 모르겠으면 그냥 땅이 냅다 씨앗을 뿌리라고 하셨다.
그래서 영국에서는 화분에 흙 퍼나르는게 귀찮기도 했고, 이왕 시골 살면서 앞뒤로 죄다 풀밭인데다 정원인데 한번 냅다 뿌려보자 싶어서 해봤...
#
독일깻잎
#
독일바우하우스
#
독일상추
#
독일쌈채소
#
독일에서깻잎키우기
#
독일원예
#
독일화분
원문 링크 : 독일에서도 깻잎이 먹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