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를 그만두면서 이젠 최대한 인생을 심플하고 무겁지 않게 살아보자라는 결심을 했고 그 이 후로는 나름 그 결심에 걸맞게 대충사는 삶을 살았다. 그럼에도 또 공백이 없도록 인생을 걸어왔으니 말만 그렇고 실제는 아니었던 것 같기도 하고.
결정을 어려워 하는 타입은 아니다. MBTI는 딱히 믿지 않지만 설명을 짧게 하기 위해서 설명을 차용하자면, 확신의 T과 J형인 인간이라서 계획을 세우려면 어차피 결정이란걸 해야하고, 그 때엔 내 감정보다는 이성을 활용해서 최대한 드라이하게 결정을 내리는 타입이라서 계획부터 결정, 실행까지는 별로 고민이 없다.
다만 이제 내가 이 과정에 들어서기까지는 인생이 그렇잖아도 고달프니 최대한 문제를 인정하기 보다는 회피하다가 회피하는게 문제 해결하는 것보다 더 에너지 소모가 많다는 생각이 들면 저 과정에 들어간다. 이 계획 이전의 과정이 꽤나 고통스러워서 어지간하면 이런 상황을 만들지 않으려고 하는데 공교롭게도 가볍게 흩날리는 삶을 살다보니까 인생엔 늘 변화...
#
독일석사
#
독일유학
#
함부르크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