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의 아이는 총 5명의 시인이 함께 쓴 시집이다. 그 중에서도 '송선미' 시인의 동시는 어른이고 교사인 내가 읽기에도 조금 난해하게 느껴졌다.
알듯 말듯 하면서 '하고 싶은 이야기가 뭘까?' 하는 생각이 드는 동시들.
온작품 읽기 수업을 마무리하며 시인을 초대한 순간, 아, 정말 잘 했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시인에게 직접 들으니 동시 하나에 참 수 많은 이야기가 들어있었고 생활 속에서 아주 작은 것을 놓치지 않고 세심하게 살피고 있는 시인이 있었다.
왠지 시인을 초대했을 때에는 시청각실 같은 넓은 공간에서 이야기 듣는 것보다 교실에서 작은 규모로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는게 어울릴 것 같아 학급별로 시인을 초대했다. 학급별로 시인을 만나는 시간은 줄었지만 조금 더 알찬 만남이었다고 해야할까?
섬세한 감성을 지닌 시인과의 만남이 6학년 어린이들에게 말랑말랑한 경험으로 다가갔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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