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쟁이 에세이 내가 지나온 것에 대한 흔적, 부끄러움(By. 현아작가) 글쟁이에세이_내가 지나온 것에 대한 흔적, 부끄러움(By.
현아작가) 글쟁이에세이_내가 지나온 것에 대한 흔적, 부끄러움.(By.
현아작가) 그럴 때가 있다. 과거의 어느 시간을 떠올리며 "그 때 그랬었지."
라고 혼잣말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경우는 아마 피식 웃음이 나오는 순간이거나 기억하는 것만으로 기분이 좋아지는 시절일 것이다.
그리고 또 어느 순간에는 기억에서 완전히 지워 아무렇게나 구겨 쓰레기통에 버리는 종이처럼 흔적 없이 지워 버리고 싶은 상황이 있다. 이런 날이 떠오르면 생각하는 것 만으로 손발이 오그라들어 온 몸이 동전지갑만하게 변해 안 보이는 곳에서 잠시 화끈거리는 얼굴을 달래고 싶어진다.
얼마 전 오랜 시간 돌보지 못한 블로그의 글을 정리하게 되었다. 한창 꿈에 부풀어 있던 시절 무엇이든 해보기 위해 열심히 이것저것 펼쳐놓은 내 과거를 돌아보는 시간이었다.
그러면서도 동시에 왜 이렇게 엉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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