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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의이혼, 도장 찍으면 끝이 아닙니다

 협의이혼, 도장 찍으면 끝이 아닙니다

지긋지긋한 싸움을 끝내고 싶어 "그냥 서류에 도장 찍고 빨리 갈라서자"라고 합의하셨나요. 상대방이 재산도 적당히 나눠주겠다고 하고, 아이도 원할 때 보게 해준다고 하니 믿음이 가실 겁니다.

하지만 전문가로서 단언컨대, 가장 위험한 생각이 바로 이 믿음입니다. 법원은 부부가 합의해온 내용이 공정한지 일일이 따져주지 않습니다.

절차상 하자가 없으면 확인서만 써줄 뿐이죠. 제대로 된 안전장치 없이 끝낸 협의이혼은 훗날 반드시 독이 되어 돌아옵니다.

도장 찍기 전 알아야 할 실무적 절차 많은 분이 단순히 서류 제출이 끝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 과정은 생각보다 물리적인 시간이 필요합니다. 일단 부부가 함께 법원에 출석하여 신청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그 후 자녀가 있다면 3개월, 없다면 1개월의 숙려기간을 거칩니다. 이 기간에 상대방이 마음을 바꾸거나 재산을 빼돌리는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유튜브나 구글에서 정보를 찾아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협의이혼은 이 숙려기간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승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