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갈 일이 생겨서 당일치기로 제주도에 다녀왔다. 짬을 내어서 전복죽도 먹고, 오일장도 구경하고, 면세점에서 새로운 향기도 맡아보며 꽉 찬 하루를 보냈다.
비행기에서는 문미순 작가의 '우리가 겨울을 지나온 방식'이라는 책을 읽었다. 밀리의 서재 구독이 끝나고 다시 1년 구독여부를 고민하다가, 읽고 싶은 책을 그 때 그 때 결제해서 읽어보기로 했다.
뉴스에 나올만한 사건의 속내를 찬찬히 풀어내는 작가의 필력을 쫒아가며, 글을 읽다보니 제주공항에 도착했다. 고 박상륭 선생님이 어느 강연에서 젊은 작가 지망생들에게 하셨다는 말씀도 그 중 하나다 "너무 젊어서부터 소설에 모든 걸 걸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자기가 하는 일을 열심히 하다가 그 일에 전문가가 되고, 그것에 관해 쓰면 그게 소설이 되는 거지. 소설이 뭐 별건가요?
좋은 사람이 되는 게 어렵지." 언제 읽어도 가슴이 뭉클하다.
어쩌면 나는 이런 말씀들 덕분에 수시로 주저앉는 마음을 일으켜 세우고, 원래 가고자 했던 길을 잃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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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근처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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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안녕전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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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전복죽
원문 링크 : 제주공항 근처 전복죽집 <안녕 전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