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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의 흔적

 추석의 흔적

안개가 끼어서 뿌옇게 흐려진 날씨.. 몸이 늘어지는만큼 마음은 쓸쓸해진다..

쓸쓸해진 마음을 이해해줄 그 누구도 없다는 것이 더욱 쓸쓸하게한다 혹시 종일 그렇게 늘어진 몸과 마음을 다스리지 못할까봐 아무생각도 들지 않게 일곱시부터 트레이닝복을 갈아입고서.. 석촌호수를 걷기시작했다.

석촌호수의 온도계가 16도를 가리키고 두바퀴를 돌때도 햇살이 비추지 않은 탓에 온도계가 변함이 없었다.. 기어코 오늘은 세바퀴로 지친 몸과 마음을 더욱 지치게 만들리라 마음먹고 한바퀴를 더 돌았다 발목과 다리가 조금 피곤한듯 하지만..

뭐 그렇게 무리는 아니었다. 몸이 피곤하면 마음속에 쓸쓸함이 조금은 누그러지지 않을까..

하는 미련맞은 생각으로 열심히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달려보았다. 추석의 흔적..이라면 거칠어진 손가락과..

입안에 여기저기 물집이생긴것..들..? 늘 그렇게 명절이 지나고나면 입안이 헐고..

손이 거칠어 지고 .. 손톱 몇개는 부러지고 아마 내가 일을 거칠게 하는 모양이다.

그냥 몸사...

원문 링크 : 추석의 흔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