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아침 석촌호수 ] 아침부터 뿌옇게 하늘을 뒤덮은 안개가.. 종일 그렇게 하늘을 가리고있다..
햇살이 아침에 산책할때 살짝 고개를 들이대는가 싶었는데 다시 안개에 가려 힘을 못쓰고 다소 후덥지근한 날씨의 흐린 초가을.. 윤달이라서 그런가..?
9월은 다소 공허하게 지나간다. 호수를 돌면서 호랑나비 몇마리가 떨어져 썩어가는 과일에 메달려 아침식사를 하는 모습을 보았다 예쁜 꽃잎에 앉아 단 꿀만 먹을것같은 호랑나비들이..
썩은 열매에 모여들어 빈속을 채워가는 모습은 화려한 은막의 여왕들이 무대 뒤에서는 먼지투성이의 의상실에 쭈그리고 앉아 라면이나 김밥으로 끼니를 때우는것같은.. 혹은 젊어서 살아있는 동물만 사냥해서먹던 호랑이가 병들거나 나이들어..
썩은 고기로 끼니를 때우는듯한 모습을 떠오르게 했다. [ 나의 꿈에 대한 이야기 ] 현대인들이 불완전한 삶 속에서 우리는 너 나 할 것없이 깊은 외로움을 느끼게 된다. 2006년의 현실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어떤 방법으로 이 불완전한 삶...
원문 링크 : 9월의 산책길에서의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