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4월하고도 5일이 되어 식목일이 란다. 여기저기 진달래가 겨우내 삭막했던 언덕을 분홍빛으로 전혀 어울리지 않을것같은 분홍빛으로 물들여가고 노오란 개나리도 꽃망울을 화사하게 터뜨리고 있다.
어제의 산책길 온도는 17'c~20'c를 오르락내리락하고 있었다. 꽃망울을 터뜨리는 눈부신 봄꽃의 웃음을 볼 때마다 카메라로 기록해두고싶은 생각이 났지만 ..
올해는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는것이 공연히 귀찮다 사실은 많은 부분 그냥 무심하게 지나치려고하는것인지 정말 귀찮아진것인지 잘 구분이 되지 않을 때도 있지만 많은부분 무심하려고 무심하게 지나치려고 그렇게 나를 짓누르고 있다는 것이 맞을 것이다. 무책임하게 감당할 수 없는 봄빛에 나를 떠맡기지 않으려 그냥 멀리서 계절의 흐름을 바라보는것으로 만족하려 하는것일까?
아니면 봄빛의 유혹이 나를 흔들어놓기엔 부족한 것일까? ㅎ 때론 견딜 수 없이 눈부시게 보이기도하지만 요즘처럼 마음이 바닥에 깔려 있을땐 그냥 그 아름다움 바라보는것만으로 충분하다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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