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비가 내린 뒤라서일까? 아침 공기가 한결 시원해졌다.
밤 새 감기와 비염으로 뒤척이기를 며칠 째인가.. 오늘도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일찍 잠이 깨어 뒤척이다가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은 생각에 자리를 털고 일어나 엉망인 머리 위에 모자를 대충 눌러쓰고 운동화를 신고 무작정 석촌호수를 향해 걸음을 옮겼다.
며칠 전에 쇼핑갔다가 구입한 예쁜 가을색 스카프를 감기로 고생중인 목에 두르니 나름 패션이 ㅋㅋ 씩씩하고 상쾌한 마음으로 무장을하고 한 걸음 두 걸음 아침 공기를 마시며 걸으니 역시 매번드는 생각이지만... ' 나서길 잘했지.'. 그렇게 한바퀴를 돌고나니 석촌호수의 온도계는 18'C 를 가리켰다 오랫만이니 무리하지말고 그만 돌고 들어올까 했지만 그동안의 부족한 운동량에 나의 게으름을 채찍질하며 두 바퀴를 돌아버렸다 두 바퀴를 돌고나니 공중에 시계탑처럼 매달린 온도계가 이번엔 21'C를 가리킨다 그 새 햇살이 뜨거워진게다..
집을 나설 때만해도 따뜻하게 느껴졌던 긴소매의 가디건도 다...
원문 링크 : 가을 아침운동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