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속에서 / 헤르만 헷세 안개 속을 헤매면 이상하여라 숲이며 돌은 저마다 외로움에 잠기고 나무도 서로가 보이지 않는다 모두가 다 혼자다 나의 인생이 아직 밝던 시절엔 세상은 친구들로 가득했건만 이제는 안개가 내리어 보이는 사람 하나도 없다 어쩔 수 없이 조용히 모든 것에서 사람을 떼어 놓는 그 어둠을 조금도 모르고 사는 사람은 참으로 현명하다 할 수는 없다 안개 속을 헤매면 이상하여라! 인생이란 고독한 것 사람들은 서로 모르고 산다 모두가 혼자다 ......................................................................
문득 이 시가 눈에 들어왔다. 나무도 서로가 보이지 않는다라는 대목에서 헤르만 헤세의 안개속을걷는 마음을 느낄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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