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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피어난 개나리

 살짝 피어난 개나리

어젠 속이 너무 좋지 않아 종일 밤늦게까지 고생하면서 소화제도 먹고 겔포스도 먹고 꿀물도 먹어가면서 버티다가 잠이 들었다 아침에 눈을 뜨니 아픈 속은 가라앉았지만 몸이 좀 무거워서 6시를 확인하고 일어나서 산책을 나섰다. 오늘은 두바퀴만 돌아야지..

날이 많이 풀린 까닭일까? 이른 시간이지만 운동하는 사람들이 꽤 많았다.

나이 많은 어르신들과 젊은 친구들.. 얇은 반바지를 입고 달리는 건강한 다리의 아저씨들(?)

ㅎㅎ 그래도 쌀쌀하게 불어오는 바람탓에 차마 겨울옷을 벗어던지지 못하고 좀 따뜻하게 입고나갔는데 날이 참 포근하게 느껴졌다 바람만 불지 않았으면 봄날.. 호숫가 주변의 기온은 영상 4'C 였다.

두바퀴를 모두 돌때까지 기온은 변함이 없었다. 평소보다 사람이 많고..

바람도 많았다. 호수의 얼음은 지난 번에만해도 구석구석 남아있었는데 오늘은 깔끔하게 녹았다.

오리와 거위들이 물위를 노니는 모습도 보이고.. 아직 피어나지 않은 벗꽃들..

다음주면 조금씩 그 예쁜 웃음을 터뜨리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