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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아침 산책길

 초복아침 산책길

어제 저녁은 아홉시가 넘은 시간인데 28'c를 가리키고있는 호수주변의 온도계가 초복의 기운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 했다 바람이 제법 불고 있었지만 냉기라고는 전혀 느껴지지 않는 끈적한 바람 무성한 나뭇잎들과 각기 다른 목적을 위해 걷고 있는 수 많은 사람들이 아홉시가 넘은 시간을 함께 하고 있었다 봉숭아 꽃이 예뻤던 여름 밤 아침 운동은 저녁운동과는 사뭇 다르다. 어제 운동을 한 탓에 아침은 쉴까....?

잠시 망설이다가 벌떡 일어나 옷을 갈아입고 집을 나섰다 지난 밤 보다는 한결 시원한 바람이 불고 있었다 석촌호수는 이른 아침 5시 30분임에도 불구하고 26'c ....... 역시 여름의 아침 온도는 무덥다 그렇지만 아침 햇살에 반짝이는 호수는 여전히 예뻤다.

복중에 온도는 지금보다는 더 뜨거워질것을 생각하니..조금은 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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