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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 일자에 따른 쓴 맛이 맞았다면 [책 취하지 않고서야]

 제조 일자에 따른 쓴 맛이 맞았다면 [책 취하지 않고서야]

왜 술이 어떨 때는 쓰고 어떨 때는 시원하고 달고 그런 줄 알아? 그게 제조한 지 오래되면 소주 성분이 점점 변해서 써지는 거래.

그니까 장사가 잘되는 집은 술이 맛있고 장사가 안되면 그만큼 술까지 쓴거야. 인생처럼 아이러니하게.

재은, 봄날의 철길을 따라 걸었다. p.242 어떤 유명한 작가가 말했는데 책을 읽을 때 한권을 완주 하는 것만이 독서가 아니라고 했다 멀티태스킹을 하는 사람의 뇌는 빨리 알츠하이머가 온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어서 난 평상 시에도 늘 멀티태스킹을 하는데 이러다가 알츠하이머에 걸리면 어떡하지? 나는 혼자 살고 있는데 이러다 돌 볼 사람도 없이 자기 하나 간수 못하는 사람이 되면 어쩌지 하는 생각을 하곤 했다. 30-40년 뒤의 모습까지 생각하면서.

그러면서도 제 버릇 못주고 여러권 읽고 있다. 그래서 읽다 보면 내용이 헷갈릴 때도 있고, 좋았던 부분을 한번 더 곱씹지 못하고 지나갈 때도 있다.

나는 좋은 구절이 있을 때 내용을 기억하는 건 어려워서 기억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