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끝나고 집 오는 길에 순대를 사 왔다. 내장은 잡내 때문에 안 좋아해서 빼달라고 했는데 사장님이 내장이 맛있는 거라고 아쉬워하셔서 아주 조금만 달라고 했다.
ㅋㅋ맛만 보라고 내장 섞어서 10개도 안되게 한 줌 넣어주셨는데 결국 냄새나서 못 먹었다. 다음엔 안 받아 와야지 토요일 밤.
주말이 반이나 지난 게 아까워서 밤 12시에 잠을 참아가면서 트리플 페퍼 포카칩과 맥주를 먹고 잤다. 역류성 식도염에 걸려서 고생했다.
앞으로 그냥 일찍 자자. 남은 주말이라도 지키려면 일요일 내내 속이 안 좋아 고통받다가 체한 줄 알고 월요일에 밥을 굶었다.
늙어서 이제 소화를 못시키는 건 줄 알고 굶으면 나을 줄 알았다. 안 나아서 병원에 갔더니 역류성 식도염이라고 했다 ㅋㅎ 최근에 운동하고 밤 10시 반에 집 가서 밥 먹고 자는 게 습관처럼 됐는데 거기다가 토요일 새벽에 과자랑 술까지 먹으니까 위가 열받았나보다.
마침 친구가 컬리 쿠폰을 받았다고 해서 죽을 사 먹었다. 서울 마님죽 소화 잘 되...
원문 링크 : 일상일기 | 나이가 들면 소화가 안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