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에서 진행된 경상북도 경제진흥원 웹드라마의 촬영 현장 후기다. 편당 10분의 러닝타임으로 총 5부작으로 제작되었으며, 시그스튜디오가 2022년 여름부터 웹드라마 제작사로 선정되어 기획 시나리오 로케이션 미술 연출 촬영 편집까지 무려 4개월간의 대장정을 거쳤다.
1편의 시작은 내부에 마련된 사무실 세트장에서 이뤄졌다. 예산이 부족해 디테일한 꾸밈은 어렵지만 촬영은 차근차근 진행되었고, 동선 대사 연기 톤을 점검한 뒤 카메라와 오디오, 슬레이트를 통해 한 컷씩 촬영해 나갔다. 주어진 시간과 예산 안에서 한 컷에 투자할 시간을 고민하고, 촬영 인원 대부분이 일당으로 페이를 받는 상황에서 딜레이를 최소화하는 대비와 빠른 판단이 필요했다.
촬영 중에는 연출 모니터와 카메라 유닛, 무선 영상 송수신기로 연결된 시스템으로 화면을 확인했고, 시나리오와 컷시트가 항상 손에 들려 있었다. 또한 촬영에 맞춰 갤럭시 워치로 시간을 관리하는 등 실무 편의가 크게 작용했다. 1편의 두 번째 장소인 회의실 씬은 내부 공간의 협조를 받아 로케이션 이동을 빠르게 진행했고, 조명 세팅과 카메라 세팅, 배우 동선 리허설이 이어졌다. 회의실 씬은 등장 인물이 많아 화면에 모두 선명하게 보이도록 구성하는 데 고난이 있었다. 180도 법칙의 완전한 적용은 배제되며, 서사를 매끄럽게 전달하기 위한 화면 구성의 어려움이 많았다.
1편 제작기는 마무리되었다. 10분짜리 한 편을 만드는 데 숨은 노력이 많았고, 포스팅은 하루에 완료된 듯 보였으나 실제로는 더 긴 시간이 필요했다. 로케이션 이동을 최소화한 점이 변수 감소에 다소 기여했다. 해당 웹드라마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상북도 경제진흥원 관련 콘텐츠를 통해 공개되며 구미를 비롯한 지역 웹드라마 제작 사례로 다채로운 협업 의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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