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를 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겪는 잔인한 순간이 있다. 연습장에서 스윙이 잘 안 풀릴 때, 코치가 무심하게 던지는 한 마디.
한 번 찍어보시죠. 머릿속 이미지는 타이거 우즈다.
임팩트는 정확하고, 피니시는 우아하며, 궤적은 완벽하다. 하지만 비디오 화면 속에 담긴 ‘나’는 전혀 다른 사람이다.
몸은 열려 있고, 팔은 늦게 따라오며, 하지 말아야 할 실수를 정확하게 반복하고 있다. 내가 생각하는 나(Perception)와 실제의 나(Reality) 사이의 괴리.
그 간극을 눈으로 확인하는 순간, 등골이 서늘해진다. 문제는 실력이 아니었다.
‘인식’이었다. 1. 당신은 ‘플레이어’의 저주에 걸려 있다 삶과 비즈니스, 자산 관리의 영역에서도 우리는 똑같은 실수를 저지른다.
우리는 인생이라는 필드 위에서 뛰고 있는 ‘플레이어(Player)’다. 플레이어의 시선은 언제나 1인칭이다.
숨이 차고, 눈앞의 공만 보이며, 자신의 움직임을 객관적으로 볼 수 없다. 그래서 우리는 스스로를 꽤 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