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루시아입니다. 오늘은 봄비가 추적추적 내린 날이에요.
이웃님들은 낭만적인 봄비 잘 즐기셨나요? 저는 예전 부터 봄을 가장 좋아했어요.
남들은 봄이 만물이 피어나는 계절이라고, 따뜻함이 시작된다고 좋아하는데, 저는 왠지 봄만 되면 감정이 오히려 가라 앉아요. 그 플랫하고, 센치한 기억들.
그 얕은 쓸쓸함을 저는 매우 좋아합니다. 그 감정의 방점을 찍는 것이 봄비 같아요.
뭔가.. 그렇게 쓸쓸할 수가 없습니다.
그 봄비 특유의 냄새. 저는 그걸 너무 좋아하는 것 같아요.
기억이 나진 않지만 이 시기에 저에게 어떤 큰 감정의 울림이 있지 않았을까요? 사랑을 시작했다거나, 큰 아픔을 겪었다거나, 슬픈 노래를 들었다거나 말예요.
여러분들도 봄 좋아하시나요? 저의 4월까지의 봄이 쓸쓸함으로 대변된다면, 5월 부터는 남들과 비슷하게, 생동감이 넘치는 계절로 기억됩니다.
진짜 따뜻함이 시작되고, 정말 기지개를 펴는 듯한 느낌이에요. 학교에서는 소풍을 가고, 회사에서는 행사를 하고, 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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