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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die Mottau와 겨울 그리고 첫 눈의 설레임

 Eddie Mottau와 겨울 그리고 첫 눈의 설레임

새벽부터 첫 눈이 펑펑 내려 온 세상이 하얗다. 이 커버의 세상처럼.

겨울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계절이다. 기분을 들뜨게하는 설날, 설레이는 크리스마스 분위기, 거리에 울려퍼지는 크리스마스 캐롤과 마음을 녹이는 구세군 종소리.

여기저기 곳곳에서 풍기는 군밤, 군고구마, 호떡의 정겹고 달콤한 냄새.. 무엇보다 겨울은 오늘처럼 눈이 오는 계절이라 좋다.

겨울은 추억의 계절이다. 겨울이면 어린시절 추억도 아련히 떠오른다.

동네 개천이 꽝꽝 얼어 아빠가 만들어주신 나무 눈썰매를 신나게 타던 기억도 취학전이었지만 아직 생생하다. 중학교때 학원끝나고 눈이 펑펑 내리던 날 우리 집 앞까지 데려다주며 내 입술에 첫 키스를 하려했다가 놀란 내가 밀쳐내는 바람에 눈길에 미끄러져 다쳤던 어리숙했던 그 친구도 겨울이면 생각난다.

가슴이 쿵쾅쿵쾅 뛰며 진정안되던 그 날 우연히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던 Santa Esmeralda의 You`re my everything 이제 그 곡을 들을때마다 그 친구가 떠오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