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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함흥비빔면 - 요즘 홀릭중인 라면

 오뚜기 함흥비빔면 - 요즘 홀릭중인 라면

"비빔면은 역시 팔도비빔면이지"라고 생각했던 편견을 깨준 "오뚜기 함흥 비빔면" 오뚜기 진비빔면은 영 아닌데 이건 꽤 맘에 든다. 이름처럼 함흥냉면의 양념을 재현하려고 노력한 것 같다.

그러나 비빔면은.. 고작 하나 따윈 먹지 않는다.

(근엄) 2개는 끓여야 내 간에 기별이라도 간다. 많은 양에 특란 사이즈 계란이 메추리알로 보이게 하는 착시효과.

이제사 간에 기별이 갔다. 팔도 비빔면과 둥지냉면이 아쉽지 않을 정도로 라면치고는 상당히 맛이 괜찮은듯.

특히 양념 밸런스가 좋다. 국물 라면은 보통 1개만 먹는데 라면을 2개 끓여 혼자 먹으니 옛 남친과(≠ 지금의 남편 ) 라면 먹을때 너구리 4개 끓여 먹었던 때가 문득 생각난다.

잊을 수 없는 한 마디를 해준 그 날의 기억. "내가 여태 여자랑 라면을 둘이서 먹으면서 4개 끓여먹은건 니가 처음이다" " ~니가 처음이다" 이 앞의 꾸미는 말은 좀 아름다운 말이 들어가야 하는거 아닌가?

"라면" 얘기하면 남들은 가슴 시리도록 아름답고 설레...

# 오뚜기함흥비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