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일식 양산도 공덕점은 민물장어 브랜드 양산도의 계보를 이어가며 나고야식 히츠마부시를 선보이는 곳이다. 공덕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200m 거리에 위치하고 건물 1층에 간판이 걸려 있어 찾기 쉽다. 입구와 내부는 일본식 식당 특유의 분위기를 띠고 벽을 따라 2인·4인 자리로 배치되어 있으며 나무와 한지가 조화를 이룬다. 다소 이른 시간에는 손님이 적지만, 방문 시점에는 좌석이 꽉 차 예약을 권하는 분위기다. 창가 자리의 통창 뷰가 특히 좋았고 기본으로 물과 수저가 준비되어 있다. 창가 쪽은 바깥 거리가 한눈에 보이고 벽에 60년 전통의 민물장어 명가라는 문구와 영업시간 안내가 있다. 메뉴판은 나무판에 양산도 글씨가 새겨져 독특하며, 펼치면 히츠마부시 먹는 법이 사진과 함께 자세히 나와 있다.
히츠마부시 덮밥의 구성은 한 상에 히츠마부시가 기본으로 제공되며 가격은 한 마리 27,000원, 특 한 마리 반 37,000원, 특상 두 마리 47,000원이다. 사케동과 부타동은 각각 17,000원이고 가바야끼나 만두 같은 사이드도 있다. 한 상에는 샐러드와 김가루와 파, 김치, 와사비, 메밀소바, 계란찜, 된장국 등이 함께 나오며 호리병에는 오차육수가 들어 있어 마지막에 부어 먹는 용으로 쓰인다. 계란찜은 부드럽고 샐러드도 식전에 가볍게 즐기기에 좋다. 냉모밀이 함께 제공되는 점도 매력적이다.
맛은 세 가지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먼저 그대로 덜어 먹어보면 장어의 구이가 부드럽고 밥과의 조합이 좋다. 두 번째로 김가루 파 와사비를 더하고 오차육수를 부어 먹으면 구수하고 담백한 맛이 강조된다. 세 번째로 오차육수를 부은 뒤 더 맛있었던 방법으로 한 번 더 먹는 방식이다. 한 그릇으로 세 가지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이곳의 특징이 뚜렷하다. 장어는 두툼하고 잡내가 없어 장어를 즐기지 않는 이도 즐길 만하다.
전반적으로 공덕에서 장어 한 그릇을 생각날 때 방문할 만한 곳으로 평가된다.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함께 전통적인 히츠마부시의 맛을 다양한 방식으로 체험할 수 있으며, 창가 자리의 전망과 함께 식사 경험이 더해진다. 공덕일식 양산도 공덕점은 양산도 브랜드의 정통성과 히츠마부시의 매력을 한자리에서 느끼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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