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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산책기

 청와대 산책기

어쩌면 더는 자유롭게 방문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듣고, 오늘은 청와대를 다녀왔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많은 사람들이 찾은 모습 줄지어 걷는 사람들 틈엔 군인들도 함께 였어요.

질서 정연 하게 이동하는 모습이 이곳이 가진 역사적 상징성과 무게감을 더 느끼게 해줍니다. "군인들과 시민이 함께 걷는 청와대 길" 울창한 나무들 사이로 바람은 시원하게 불어 왔습니다 발 아래로는 야생화들이 얼굴을 내밀고 길가엔 무궁화 꽃이 조용히 피어 있었습니다.

청와대의 정원은 정갈하게 다듬어져 있었고 꽃나 나무 하나하나에도 정성이 느껴졌습니다. 푸르른 대나무 숲 아래에서 묵묵히 일하시는 한 분의 모습을 만났어요.

이곳이 아름답게 유지 되는 건 이런 분들의 정성과 손길 덕분 이겠죠. 푸른 대숲 아래 조용한 손길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니 작고 고즈넉한 정자 하나가 나무 그늘 아래 서 있었고 그 옆으론 잔잔한 작은 폭포가 흐르고 있었어요.

물소리는 도심의 소음을 지우듯 조용하게 들려왔고 정자 위에 앉...

원문 링크 : 청와대 산책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