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편지(1)] 고객은 이런 뉴스를 검색한다 『1978년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야구경기를 관람하던 중 미국 선수 데이브 힐턴이 2루타를 치는 순간 소설을 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날 밤부터 글을 쓰기 시작해 1년 후 첫 작품(바람의 노래를 들어라)을 발표했다.』 제가 좋아하는 세계적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는 에세이집 ‘직업으로서의 소설가’에서 자신이 소설을 쓰게 된 계기에 대해 이렇게 적었습니다.
이번에 제가 ‘고객은 이런 뉴스를 검색한다’라는 책을 쓰게 된 계기는 하루키가 본 ‘2루타’처럼 한 순간에 일어난 것은 아니었습니다. 우연하게 걸어온 제 청춘의 길이 이 책을 쓰도록 이끌었습니다.
기자로서 사회에 첫 발을 내딛게 되면서 언론과 온라인 미디어에 대해 알게 되고, 무작정 20대 후반에 ‘온라인 미디어’를 창업했습니다. 불과 몇 년밖에 기자 생활을 하지 않았던 제게 미디어 산업은 큰 벽이었습니다.
하지만 ‘칼을 빼내 들었으면 썩은 무라도 자르자’라는 심정으로 버텼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