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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타임라인을 거부하면 생기는 일

 인생의 타임라인을 거부하면 생기는 일

인생의 정석이라 불리는 '타임라인'을 거부하기로 마음먹었을 때, 가장 먼저 마주한 것은 해방감이 아니라 지독한 불안감이었다. 남들이 정해진 속도로 고속도로를 달릴 때, 혼자 차창 밖으로 뛰어내려 비포장도로를 걷기 시작하면 생기는 일들을 기록해 본다. 1.

'기준점'의 상실과 자유의 무게 타임라인을 거부하면 더 이상 비교할 대상이 없어지더라구요. 친구들이 대리 직함을 달고, 청약 당첨 소식을 전할 때 나는 '지금 내가 어디쯤 와 있는가'를 가늠할 척도를 잃어버리기 일수 입니다.

처음에는 이 자유가 달콤하지만, 곧 무거운 책임감으로 다가옵니다. 누구도 내 속도를 채찍질하지 않기에, 내가 멈춰 서면 세상도 함께 멈춰버리는 기분을 느끼게 됩니다.

자유는 사실 나만의 질서를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는 고된 노동의 다른 이름이었습니다. 2. '설명해야 하는 나'와의 싸움 가장 피곤한 일은 명절이나 오랜만의 모임에서 더러 발생합니다.

사람들은 보통 나이대에 맞는 질문을 던지죠. "요즘 일은 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