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 곳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도시와 산의 경계, 잠깐이나마 숨을 고를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바로 홍성 내포신도시 용봉산 자락 아래, 사람의 손이 너무 많이 닿지도 않았고, 또 그렇다고 전혀 손을 안 댄 것도 아닌 딱 적당히 정돈된, 그런 사색길입니다.
아카시아 꽃 길, 걸어보셨나요? 걷다 보면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아, 이렇게 조용하고 느긋한 길이 도심에서 이렇게 가까이 있다니. 걷는 길, 그리고 마음의 속도 충남 내포신도시에서 멀지 않은 곳, 차로 몇 분만 가면 도착하는 용봉사 입구.
거기서부터 사색길은 시작됩니다. 용봉산 자연휴양림 입구 이 길은 ‘등산’이라기보단 ‘산책’에 더 가깝습니다.
그렇다고 밋밋하지도 않아요. 살짝 오르막이 있고, 곳곳에 나무계단도 보입니다.
내포사색길 진입로 하지만 그 모든 게 부담스럽지 않을 만큼 배려되어 있어 누구나, 천천히, 충분히 자기 생각에 잠길 수 있는 길이죠. 길 위엔 나뭇잎 바스락거리는 소리, 머리 위를 덮은 나무 그늘, ...
원문 링크 : 충남 내포신도시 사색길, '참 좋습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