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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중환자실 후배들과 술을 마시던 중 나에 대한 미담을 해줬다 자기 동기들 사이에서 우리 팀, 다른 사람은 아무 말이 안 나오는데 나에 대한 평은 좋고 칭찬도 나온다고 얘들은 내가 부서장인 줄도 몰랐나 보더라 이야기하다 알게 되고 약간 놀라하는?걸 보고 신기했다 위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 사실 기분이 너무 좋았다 내가 허투루 일한 게 아니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한편으론 이해가 안 가고 의아스럽기도 했다 나는 그렇게 특별하게 행동한 게 없기 때문이다 이 말이 진짠가 그냥 하는 소리인가 싶다가도 진짜라고 하니깐 그냥 믿고 기분 좋아야겠다 생각했다 그런데 다시 생각해 보니 미안해지더라 내가 한 게 뭐 있다고 고맙다는 소리를 들을까 부서 특성상 한 번씩 가서 도와주고 슥 지나가는 사람인데 내가 이런 소리를 듣는 게 너무 고맙지만 이런 대우를 받는 게 맞을까 정말 힘들게 일하는 사람들은 오히려 담당 간호사들이다 그런데 그들은 그런 대우를 받고 있을까 아니다 의사, 환자, 보호자들에게 오히...

# 감사 # 의료인 # 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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