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의 만남도 일과의 만남도 소유물과의 만남도 깨달음과의 만남도 유형 무형의 일체 모든 만남은 모두 때가 있는 법이다. 아무리 만나고 싶어도 시절인연이 무르익지 않으면 지천에 두고도 못 만날 수 있고 아무리 만나기 싫다고 발버둥을 쳐도 시절의 때를 만나면 기어코 만날 수밖에 없다.
모든 마주침은 다 제 인연의 때가 있는 법이다. 그 인연의 흐름을 거스르려 아무리 애를 써도 그것은 인간의 힘으로 어쩔 수 없는 우주적인 질서다.
만날 사람은 꼭 다시 만나게 된다. 다만 아직 인연이 성숙하지 않았을 뿐 만나야 할 일도, 만나야 할 깨달음도 인연이 성숙되면 만나게 된다.
정말 만나고 싶은 사람을 아직 못 만났다면 성공은 오지 않고 실패만 자꾸 찾아온다면 그렇더라도 아직 좌절하지는 말라. 아직 시절인연이 깃들지 않은 것일 뿐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아니다.
마치 계단을 오르는 것처럼 꾸준히 오르더라도 한동안은 정상에 무엇이 있는지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꾸준히 나아가고 있기 때문에 언젠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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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하루 : 좋은 글] 시절인연(時節因緣) - 법상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