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의 마음 여행을 도와드리고 싶은 정신과 전문의, 마음항해사입니다.
폭싹 속았수다 극 중 사고를 친 은명이에게 모난말을 하는 애순을 나무라며 충수이모는 “어린 잎은 가랑비에도 찢긴다”라고 말했다. 애순은 자신이 너무했나 싶어 자책하며 충수이모에게 물었다.
“이모, 난 언제 다 커요?” 충수이모의 대답에 우리는 뒤집어졌다.
폭싹 속았수다 충수이모 “나도 아직 들 컸쪄.” 폭싹 속았수다에서, 충수이모 극 중 금명도 IMF 실직 후 부모님 집에 갔을 때, 임신 소식을 알리러 갔을 때, 자신도 모르게 부모를 상처입히는 말을 하곤 했다.
그들의 삶을 후려치듯, 이해받지 못한다는 말투로 툭툭 내뱉었다. 그리고 그 뒤에 나온 나레이션은, 정신과 의사인 내게도 오래도록 여운을 남겼다.
“왜 우리는 적당한 거리의 사람에겐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를 참 잘도 하면서, 정작 가장 고마운 사람에겐 그렇게 쉽게 상처를 주는 걸까.” 폭싹 속았수다, 금명의 나레이션 가까운 사람일수록 더 쉽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