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가는 비행기 안에서 보이는 우리나라 산세가 수묵화 같았다 2박 3일간 대만 수도 타이페이에 다녀왔다. 타이페이 스펠링은 Taipei인데 어쩐지 타이페이가 아니라 타이베이가 맞는 말이라고 하지만 나는 타이페이라고 쓰고 타이뻬이라고 읽게 된다.
짜장면을 자장면이 아니라 짜장면이라고 쓰고 싶은 것처럼 말이다. 사실 여행에 대해서 정리해야겠다고 마음먹을 때 조금 고민을 했다.
여행 정보를 정리해야 하나, 내가 느끼고 생각한 것을 정리하고 싶은데? 내 결론은 후자다.
나는 여행가나 가이드가 아니고, 대만 여행 정보야 내 블로그보다 대만 여행 카페에서 훨씬 더 많이, 정확하게, 실시간으로 알아볼 수 있을 테니. 또 학부생 때 사진동아리를 했지만 정작 나는 사진 찍기와 찍히기를 모두 게을리한 데다 난시 때문에 정확하게 찍지도 못한다.
수줍음이 많아 포즈 잡는 것도 영 어색하다. 대만 풍경도 근사하게 담아내는 사람들이 많으니 그 사람들 것을 보면 되지.
무엇보다 어딜 가면 따라다니기만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