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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저 청소일 하는데요?

 [에세이] 저 청소일 하는데요?

제가 고양시에 사는데요, 고양시에는 시립도서관만 스무 개가 있어요. 그중 두 군데가 리모델링과 해당 지역 재개발로 휴관 중이지만 그걸 빼도 열여덟 개예요.

게다가 제가 주로 이용하는 지하철 역마다 스마트 도서관이 있고요, 시립도서관보다 멀어서 가보진 않았지만 작은 도서관도 몇 개가 있어요. 여름에 고양시의 다른 구(A)에 살다가 지금 구(B)로 이사를 왔거든요.

이전에 살던 곳에서도 도보권으로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었지만, 지금 집에서는 도보권에 도서관이 두 군데나 있어요. 둘 다 10~15분 이내에 있는데, 그중 한 군데는 지도상으로 집에서부터 220m 거리에 떨어져 있어요. 100미터 달리기를 두 번만 하면 되는 거리에 있다는 거죠.

이 얘기를 왜 하냐면요, 제가 얼마 전에 <드라큘라>를 리뷰하면서 이번 겨울에는 추우니까 괜히 외출해서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거나 새 책을 사기보다는 집에 있는 책을 읽겠다고 했잖아요. 그래서 어째서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올 수밖에 없었는가 설명하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