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 서울국제도서전에서 화려하게 꾸며져 있던 은행나무 부스에 방문했어요. 이 책, 저 책을 구경하는 데, 어떤 책 한 권이 눈에 띄는 거예요.
책에 인덱스가 많이 붙어있었거든요. 그래서 인덱스가 붙은 페이지 아무데나 펼쳐봤는데 문장이 멋있는 거예요.
화자의 목소리가 생생하게 들리는 것처럼요. 함께 간 독서단 멤버인 친구에게 보여주니, 친구도 여기만 읽어도 재밌다는 거예요.
그렇게 즉흥적으로 고른 책이 강화길 작가님의 <치유의 빛>입니다. 치유의 빛 저자 강화길 출판 은행나무 발매 2025.06.11.
블로그 글 더보기 서늘함, 복수, 파멸, 서스펜스 이 모든 것들이 담겨 있는 책이에요. 여성이 자신의 신체, 외모에 대해서 느끼는 내/외적 평가와 수치심을 다루고 있어요.
내가 뚱뚱해서 그래? 치유의 빛, p.220 저는 이 문장에서 가슴이 내려앉는 것처럼 느껴졌어요.
너무나 적나라한 문장이기도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내가 이렇게 생겨서/몸매가 이래서 친구가 나를 안 좋아하나?/인기가...
원문 링크 : 파자마 독서단 5회 치유의 빛 by 강화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