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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보고싶다

 호랑이 보고싶다

이웃 블로그의 동물원 이야기를 읽고 갑자기 호랑이가 보고싶어졌다. 큰 고양이처럼 위엄 있는 모습이 떠올랐고, 작은 호랑이 아리는 귀여워서 심장이 달아올랐다라는 느낌이 남는다. 호랑이에 대한 호기심과 동물원의 분위기가 어제의 기억처럼 되살아나지만, 실제로는 오랜만에 동물원을 떠올린 정도로만 남아 있다.

오늘 만나러 갈 계획도 있었으나 피곤함에 그대로 집에 머물렀다. 원래의 의도는 가깝게 다가가 보려던 것이었지만, 상황 탓에 접었다는 이야기다. 일상의 기록처럼 여러 해시태그가 따라붙고, 동물원이나 고양이에 대한 애정이 짧은 문장들 사이사이에서 보인다. 일상 다이어리의 느낌으로 현재의 감정과 생각들이 흩어져 있다.

또한 칼로리 얘기가 등장하는가 하면 4kcal? 4 칼로리라고? 같은 표현으로 가볍게 농담을 던진다. 집에만 머물렀는데도 의외로 많이 먹었고, 거북이가 아닌가 싶은 순간도 있다. 미니무는 오늘 죽어간다라는 과장된 표현이 등장하며 일상 속 작은 위협처럼 느껴지는 상황을 묘사한다. 먹는 양과 분위기가 섞여 다이어트 계획으로 넘어가는 흐름이 보인다.

다음 날 계획도 암시된다. 술 약속이나 톡이 올 것 같다는 예감 속에, 일요일부터는 다이어트에 들어가야 한다는 다짐이 보이고 몸이 점점 무겁게 느껴진다. 요즘 배가 쉽게 차지 않으니 식단에 더 신경 쓰고 운동량을 늘려야 한다는 마음이 드러난다. 엄마가 떡볶이를 사온 순간에도 오후의 하루가 흔들리는 듯한 느낌이 따라붙으며, 오늘의 이야기는 이렇게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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