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33년전 쯤에 겨우 4살로 혼자인 아들이 외로울까 싶어 치와와 숫놈 한놈을 입양했었답니다. 그녀석은 미남이어서 동네에서 인기가 아주 많았었지요.
이 시골에는 동물병원이 흔하지 않던시기라서 병원이라고는 가축병원이 다였던 때랍니다. 가끔 구충제라도 먹이려고 가축병원에 가면 서로 데릴사위 삼는다고 난리였답니다.
어찌어찌 그녀석의 씨를 원하는 곳에 장가를 보내서 자식들도 많이 보았지요. 가게를 할때도 그녀석이 혼자 늠름하게 잘 지키곤 했어요.
그녀석은 우리가족에게 힘들때 위로를 해주고 기쁨을 주면서 오손도손 같이 잘 살았었지요. 그녀석의 이름이 또또였는데 그렇게 13년을 우리곁에 있었답니다.
그러던 어느해 어버이날 전날이었지요. 지금도 어버이날이면 꽃집이 많이 바쁘지만 그때는 더 바빠서 밥먹을 시간도 없었고, 아르바이트 하는 사람들도 아주 많이 써야 했답니다.
또또는 밖에 나가 볼일을 보고는 꼭 작업대에 있는 나에게 와서 방에 던져 달라고 하는 버릇이 있었어요. 그날 저녁에도 쉬야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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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치와와 3대- 1대 또또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