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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식당, 동태탕 점심

 경성식당, 동태탕 점심

오늘은 오전 부터 정신이 없었다. 급하게 팀원들을 데리고 주민설명회에 참석하라는 오더와 함께 설명회 장소로 이동했다.

그리고 한 시간 여량 진행된 설명회. 설명회가 보통 그렇지만 주최측에서는 사업의 당위성과 절차를 가지고 핏대를 세워 설명하고 둿자리나 서 있는 주민들은 설명을 듣기 보다는 담소를 나누기에 바쁘고 이런 가운데 몇 가지 질의가 오가고 어수선하게 끝나기 마련이다.

이번 주민설명회도 기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설명회 책자도 준비되지 않아 휙휙 돌아가는 피피티를 눈들이 쫓아가기에 분주했다.

보다 못한 주민들 가운에 용기 있는 어르신은 정식으로 주최측의 준비 소홀에 대해 질타를 하기까지 했다. 예정된 한 시간이 끝나고 설명회장은 언제 그랬냐는 듯 사람이 속속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어진 점심시간. 같이 동석했던 상사가 점심 메뉴로 동태당을 제안했다.

우리나라 직장 식사 문화가 대개 그렇지만 웟분이 정하면 아래직원들은 군말 없이 메뉴를 통일하기 마련이다. 차량에 올라...

# 경성식당 # 누룽지밥 # 동태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