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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찻길 아래 숨겨진 레트로 감성" 도쿄 긴자 장어덮밥 맛집 점심 우나후지 방문 후기 예약 없이

 "기찻길 아래 숨겨진 레트로 감성" 도쿄 긴자 장어덮밥 맛집 점심 우나후지 방문 후기 예약 없이

도쿄 긴자 유라쿠초역 근처에 위치한 우나후지는 철도 아래 벽돌 아치 공간을 개조한 식당 거리 안에 자리하고 있다. 식사 중 위로 열차가 지나가고 은근한 진동이 느껴지는 레트로 감성이 매력이다. 점심 시간대 예약 없이 다녀왔고, 혼밥석도 따로 마련되어 있어 홀로 방문하기에도 편했다. 매장 입구는 여러 가게가 줄지어 있어 지나치기 쉽지만, 안내문을 기억해 두면 쉽게 찾을 수 있다. 평일 오후 2시경에는 대기 없이 바로 입장 가능했고, 본격 식사 시간이 되면 웨이팅이 길어지는 분위기다. 우나후지 전용 웨이팅석이 따로 있을 정도로 회전이 활발했다.

상차림은 간소하지만 오이무침이 꽤 맛있어 입맛을 돋웠다. 장어덮밥은 달큰한 소스 베이스라 먹다 보니 금세 느끼해져 음료를 함께 주문하는 게 좋다. 음료 가격은 양 대비 다소 높은 편인데, 긴자라는 점을 감안해야 했다. 나는 히츠마부시 디럭스 사이즈를 주문했고, 양은 생각보다 많았다. 다만 소스의 달콤함이 오래 가기에 몇 입 먹다 보면 물리는 느낌이 있어 끝까지 다 먹기엔 다소 버거울 수 있다. 그래서 평소 많이 먹는 편이 아니라면 디럭스보다는 슈페리어로 적정량을 추천한다. 남은 소스를 오차즈케로 즐길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대로의 소스 맛을 살려 먹는 방식이 더 좋았다.

가격 면을 비교하자면 오사카의 우나후지 디럭스가 7,840엔이었던 반면 긴자의 디럭스는 8,550엔으로 약 1만 원 정도 차이가 났다. 체인임에도 지점별 차이가 있다 보니 기대보다 비싸게 느껴지기도 했다. 그래도 체인 특성상 기본 이상은 보장되니, 긴자에서 실패 없이 장어덮밥을 맛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방문해볼 만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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