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해외여행 가서 굳이 한식당을 찾아가는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한다. 이건 국내 여행도 마찬가지다.
그 지역의 냄새가 풀풀 나는 음식을 먹는 것 또한 여행의 가장 큰 묘미라고 믿기 때문이다. 그렇게 시작된 울릉도 맛집 찾기.
이번 목표는 울릉도 특산물 '울릉약소'다. 울릉도 맛집 울릉약소숯불가든 메뉴판엔 '약소'라는 생소한 단어가 가득하다.
대충 30초 정도 고민하고 약소구이 4인분과 육회비빔밥, 냉면을 주문했다. 3인분부터 주문 가능하다고 하는데, 어차피 나와 일행에게 3인분이라는 선택지는 애초에 없었으니 신경 쓸 부분은 아니었다. 울릉도 맛집 울릉약소숯불가든 테이블엔 울릉약소에 대한 설명이 있었지만 자세히 읽진 않았다.
울릉도 오면 칡소를 먹으라던데, 칡소랑 약소가 같은 건가? 검색해 봐도 속 시원한 답이 안 나온다.
머리가 아파져서 그냥 포기했다. 어차피 전문가도 아닌데, 그냥 주는 대로 맛있게 먹으면 그만이다.
울릉도 맛집 울릉약소숯불가든 기본찬이 깔렸다. 평범한 고깃집 구성...